LG전자(대표 남용)는 13일 풀HD급 고화질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블루레이 홈시어터(모델명:HB954TBW)’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블루레이(Blu-ray) 플레이어를 적용, 기존 DVD나 CD는 물론 블루레이 디스크까지 재생 가능해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풀HD급 고화질과 생생한 음질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샴페인 잔을 닮은 스피커에 아쿠아블루(파랑)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아트’ 컨셉트를 강조했다. 또 ‘사운드 디캔팅(Sound Decanting)’ 기술을 탑재해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주변 디지털 제품과의 연결 편의성을 추구했다. 모든 아이팟(iPod) 제품을 홈시어터 본체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되는 도킹 시스템을 채용, 아이팟의 음악을 고음질 서라운드 스피커로 즐기면서 충전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홈시어터 본체와 인터넷을 통해 ‘BD(블루레이 디스크) 라이브’ 기능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29만9000원.
이우경 HE 마케팅팀 상무는 “이 제품은 풀HD 고화질이라는 맛있는 음식을 스타일리시 디자인의 아름다운 그릇에 담은 제품”이라며 “LG전자는 품질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홈시어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09’ 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