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금천구, 청소년에 일일 CEO 체험 활동

[IT기업의 메카 `G밸리`] 금천구, 청소년에 일일 CEO 체험 활동

 “나도 사장님이 될래요.”

 금천구청(구청장 한인수)은 청소년에게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고, 관내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나도 CEO’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천구내 청소년 100명을 뽑아 원하는 기업체를 방문, 현장체험과 기업 대표와의 대화 등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며, CEO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달 20일까지 신영프레시젼, 한국퓨터, 한국음향, 이지스포츠, 교학사 등이 참여한다.

 첫번째 체험활동기업은 신영프레시젼. 지난 93년 사업을 시작한 금형제조 전문업체로 매출 1000억원을 꾸준히 넘어서는 ‘1000억 벤처클럽’의 회원사다. ‘일일 CEO’들은 지난 8일 신영프레시젼 4층 교육장에서 회사 소개 동영상, 허윤 신영프레시젼 대표의 강연 등을 들었다. 이어 허영순 상무가 나서서 청소년에게 좋은 직장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직장 인성교육’이 이어졌다.

 허윤 신영프레시젼 사장은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메모하는 습관과 우선 순위를 정해 시간관리를 하는 습관을 어릴 때부터 가져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학교내 이론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미래에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경제교육과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강연에 이어 휴대폰 금형을 찍어내는 과정을 견학했다. 견학과 조립라인, 품질OQC라인을 통한 완제품 제작 모습 등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남기는 등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