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의 메카 `G밸리`] 키컴, 보안 전자팩스 특허 획득

 세무회계 및 경영정보솔루션 전문기업 키컴(대표 이윤규 www.kicom.co.kr)이 전자팩시밀리 시장 공략을 위해 보안전자팩시밀리 부문 특허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컴은 최근 승인절차를 거쳐야만 팩시밀리를 송수신할 수 있는 ‘보안용 전자팩스 제어장치와 제어방법에 관한 특허’의 등록 결정을 받았다.

 보안전자팩시밀리 기술은 승인권자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외부로 송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신을 할 수 없도록 만든것이 특징이다. 특정 번호로의 전송을 차단할 수도 있으며 스팸문서 수신도 막을 수 있다.

 키컴은 내용증명이 가능한 등기전자팩시밀리에 관한 특허도 최근 출원중이다. 등기전자팩시밀리는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서 주고받은 팩시밀리 이력이 IDC 서버에 저장되는 기술이다. 내용과 보낸 날짜 등 송수신 이력이 모두 저장돼,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내용증명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의 경우 수신자만이 팩스 내용 증명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송신자쪽에서도 송신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윤규 키컴 대표는 “이 기술을 상품화 해 보안 및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전자팩시밀리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