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합병을 발표한 미국 래커블시스템스와 실리콘그래픽스(SGI)의 통합 법인명이 ‘SGI’로 최종 확정됐다.
SGI의 한국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이하이스SGI코리아(대표 김남욱)는 본사 차원에서 두 회사간 합병작업이 완료됐으며 사명은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SGI를 쓰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래커블시스템스는 4월 초 SGI를 25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 ‘래커블’은 x86클러스터 제품군의 브랜드명으로 사용된다. 이밖에 두 회사의 기존 제품군 ‘ICE 큐브’ ‘알틱스’ ‘클라우드랙’ ‘마이크로슬라이스’ 등도 브랜드 교체없이 종전과 동일하게 쓰인다.
이하이스SGI 측은 “통합 법인의 해외 사업조직은 옛 SGI 조직을 중심으로 변화없이 유지된다”며 “국내 영업 역시 이하이스SGI를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