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u)물류와 그린물류는 신성장동력!’
한국선진물류연구원(이사장 박영수)는 국토해양부와 전자신문 후원으로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녹색성장 국가물류 발전과 물류산업 선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신평식 국토해양부 항만물류실장과 김성태 국토해양위 의원, 임동규 지경위 의원, 김기선 한진 물류사업 택배본부장, 진형인 인천국제통상대학원 교수 등 산·관·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신성장동력으로 u물류와 그린물류의 중요성을 한 목소리로 언급했다.
김현수 경기대 교수는 “2013년부터 한국 등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모든 가입 국가에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부과된다”며 “물류기업들이 공동 수·배송 활용을 확대하는 등 그린물류 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게 그린물류인증제와 같은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윤석 항공대 교수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그린물류를 도입해 에너지를 감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한국은 제대로 구축된 곳이 드문 실정”이라며 “그린에너지 기술, 공급망관리(SCM), 전자태그 등 정보기술(IT)과 물류의 결합으로 친환경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석 국민대 교수도 그린IT가 그린물류 체계 구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미래의 물류시스템은 GPS 위성, 중앙관제센터, 운송차량 등이 정보통신 기술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IT강국이라는 한국의 장점을 살린다면 그린물류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