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CM, 월드클래스 성과 가시화

LG전자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인 디디에 쉐네브(Didier Chenneveau) 부사장이 기능별 실무자들과 함께 글로벌 SCM 지표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CSCO)인 디디에 쉐네브(Didier Chenneveau) 부사장이 기능별 실무자들과 함께 글로벌 SCM 지표를 점검하고 있다.

LG전자(대표 남용)의 공급망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SCM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물류비 절감액이 900억원에 이르렀고, 재고일수는 10일 이상 개선됐으며, 판매 예측정확도와 적시 선적율 등도 각각 40%와 10% 이상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LG전자는 글로벌 △SCM조직 구축 △IT시스템을 통한 눈에 보이는 관리 △CEO·CSCO를 비롯한 경영진의 현장경영 등으로 요약했다.

LG전자는 SCM 최적화를 통해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재고일수 감소 등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 등의 성과를 감안하면 국제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LG전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SCM이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디에 쉐네브 부사장은 “LG전자는 지속적인 SCM 최적화를 통해 2011년까지 SCM 글로벌 톱 수준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물류비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개방형 경쟁입찰제 도입을 통해 이미 LG전자는 물류비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