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합작해 40G급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대응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14일 어울림정보기술(대표 박동혁)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보호진흥원(KISA), KT 중앙연구소(망 테스트), 케이벨, 쉬프트웍스와 공동으로 네트워크상의 악성 코드 탐지, 대응 기술 등을 개발해 오는 2012년까지 40G급 DDoS공격 대응 시스템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국가 차원의 DDoS 공격 종합 대응 체계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현재 10G급 장비가 최대성능인 현실에서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DDoS대응 능력이 한층 높아지리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차로 2011년까지는 20G급 장비 기술을 2012년까지는 40G급 장비 기술 개발과 동시에 어울림정보기술을 통해 제품이 상용화된다.
주요 연구과제는 △광대역 네트워크 기반 DDoS 탐지 및 대응 기반 체계 개발 △공격 대응을 위한 고성능 DDoS 탐지 및 공격 완화 기술 개발 △다양한 서버 보호용 Secure-NIC 등이다.
박동혁 어울림정보 사장은 “이번 연구는 ‘사이버조폭’ 수준으로 폐해가 극심해진 DDoS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40G급 DDoS 대응 시스템의 핵심 기술이 확보되면 보다 완성도 높은 보안체계도 구축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