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지난달 20일 국제통운으로부터 인수한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지분 28.26%(18만3661주)에 대한 인수대금을 15일 완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통운은 기존 지분 37.78%를 포함, 총 66%의 지분을 보유,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신선대터미널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당동에 자리잡고 있는 컨테이너부두다. 62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산항 컨테이너 하역물량의 20% 이상을 맡고 있다. 지난 3년 간 평균 연 매출은 1312억원, 영업이익은 115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 영업이익율 역시 9%라는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자산규모는 1267억원(2008년 기준)이며, 컨테이너 크레인, 야드트렉터 등 4백여대의 하역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