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대표 김태섭·채종원)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19억원, 영업손실 4억원으로 소폭 적자전환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대해 디지털큐브는 지난해 경영권 교체 등을 계기로 품질개선을 경영의 1순위로 추진한 결과 주력제품 출시 일정이 3개월 이상 늦어진 것을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PMP의 최대 성수기인 졸업·입학 시즌을 대부분 놓쳐 매출에 150억원 상당의 차질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채종원 사장은 “지난 1분기는 새로 출범한 디지털큐브의 워크아웃 기간이었다“며 “자연의 선택을 받지 못한 생물이 도태되듯이 시장과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는 원칙으로 제품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