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RF) 기술을 적용한 광학 ID 방식의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등장했다.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는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광학(이미지)ID 인식 센서와 RF(무선) 통신, 그리고 컴퓨터 원격제어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 솔루션<사진>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일부 어학용 시장에서 광학ID인식 센서가 사용되고 있으나 RF통신과 접목하기는 이 솔루션이 국내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광학ID 센서를 인덱스화된 디지털 페이퍼에 갖다 대면 영화, 음악은 물론 각종 오디오·비디오 정보를 실시간으로 재생해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IPTV에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 위해 여러번 리모컨 조작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 다이렉트메일(DM)이나 제품 카탈로그에 씌여 있는 인쇄글자에 이 광학ID 센서를 갖다 댈 경우 즉석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최순필 사장은 “우리가 개발한 솔루션을 사용하면 디지털화된 모든 인쇄매체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런 장점 때문에 IPTV를 비롯해 오픈마켓 쇼핑몰, 어린이 동화책이나 교육용 교재 같은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