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휴대폰-삼성전자

[스마트폰] 휴대폰-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지난해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옴니아’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톱5 업체에 처음 진입한 것을 계기로 올해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 다변화를 적극 추진, 시장 주도권 확대에 나선다.

옴니아는 지금까지 글로벌 판매 250만대를 돌파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또 올 2월 MWC에서 선보인 옴니아 후속 제품 ‘I8910 HD’도 외신의 호평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옴니아는 작년 6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스마트폰 히트 제품 리스트 상위권에 오르며 애플 아이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 작년 11월 국내 출시된 ‘T*옴니아’도 척박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누적 판매 13만대를 돌파했다.

이 같은 옴니아의 선전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위상도 크게 올라갔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SA가 영국과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브랜드 만족도를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 등 세계 유수의 스마트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스마트폰은 전체 평가에서 ‘완전 만족’과 ‘다소 만족’을 합쳐 전체 사용자의 92%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또 ‘완전 만족’ 응답률에서도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림(RIM)의 블랙베리와 노키아 등을 앞섰다.

이 같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서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08년 4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나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은 물론 휴대폰 빅5 업체 중 노키아와 함께 스마트폰 톱5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내달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폰 ‘I7900’ 등을 통해 운용체계 다변화에 적극 나선다.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옴니아에 윈도 모바일을 탑재하고, I8910 HD에는 심비안을 탑재하는 등 모든 스마트폰 OS를 지원하는 다변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등 신기술 기술 채택 비율을 크게 늘려, 경쟁사와 제품 차별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