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풀터치 와이브로폰’ 출시

SKT 풀터치 와이브로폰
SKT 풀터치 와이브로폰

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20일 3세대 이동전화(WCDMA) 음성통화서비스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 데이터서비스를 함께 즐기는 ‘풀터치 와이브로폰(SCH-M830)’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WCDMA 망으로 음성통화를, ‘와이브로’를 통해 데이터(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기 운용체계(OS)로 ‘윈도 모바일 6.1’을 탑재했다.

또 2기가바이트(GB) 메모리(Memory), 디지털 카메라, 3.3인치 화면(Display)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와이브로 메뉴’를 따로 마련해 데이터 서비스에 쉽게 접속하게 한 것에도 눈길이 머문다. ‘와이브로’를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식별(전화)번호 ‘010’을 부여하겠다는 방송통신위원회 정책과 달리 “와이브로를 데이터 서비스에만 쓰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

이밖에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을 내려받아 쓰는 ‘마이 스마트(My Smart), 원격으로 PC에 접속할 수 있는 ‘마이 PC’ 등의 기능이 담겼다. SK텔레콤 ‘와이브로’ 서비스는 서울, 성남, 고양, 인천, 부천, 광명, 안양, 과천에서 쓸 수 있다.

안회균 SK텔레콤 DATA사업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Device)를 통해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