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 www.com2us.com)는 애플 앱스토어 시장을 우선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회사는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에 아이폰·아이팟터치용 게임 6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주로 컴투스가 국내외 서비스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은 인기 모바일 게임들을 원작으로 재개발됐다.
6개 게임은 ‘크레이지핫도그’ ‘더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레전드 오브 페노아(The Chronicles of Inotia: Legend of Feanor)’ ‘트랩트:언데드 인펙션(Trapped: Undead Infection)’ ‘아이게임팩:세븐 포 원(iGamePack: 7 for 1)’ ‘나인이닝 프로베이스볼 2009(Nine Innings Pro Baseball 2009)’ ‘월드 오브 툰스(World of Tunes)’다.
‘더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레전드 오브 페노아’는 서비스 직후 앱스토어에서 유료게임 롤플레잉게임(RPG)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컴투스의 ‘아이게임팩:세븐 포 원’은 ‘미니게임천국1’을 원작으로 한 아이폰·아이팟터치 전용 게임이다. 미니게임천국1은 지난 2005년 국내에 출시된 후 23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엄지족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아이게임팩:세븐 포 원’은 ‘높이높이(Trampoline)’ ‘돌려돌려(Skip Hop)’ ‘넘어넘어(Rumble Run)’ 등 독특한 콘셉트와 재미를 자랑하는 7개의 게임을 모두 담았다. 또 미니게임천국1과 마찬가지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각기 다른 능력과 개성을 뽐내는 컴투스 게임의 인기 캐릭터 9종을 하나씩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반영해 재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아이폰·아이팟터치 사용자들의 랭킹을 등록할 수 있어 국가별 게임 순위도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올해 애플 앱스토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올해 10여 개의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지난해 미국 디즈니와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계약을 맺고 ‘디즈니 퍼즐 패밀리’의 미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