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대박난다.’
최근 가요계에서 솔로 가수보다 그룹의 인기가 더 높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의 5월 둘째 주 차트에 따르면 투애니원(2NE1)과 2PM 등 그룹의 노래가 10위권 안에 9곡이나 들었다.
최근 정식 데뷔한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는 지난주보다 4계단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다운로드 부문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씨야·다비치·티아라가 함께 부른 ‘여성시대’는 지난주보다 25계단이나 상승해 전체 및 다운로드 2위에 올랐다.
그룹 2PM의 ‘어게인 앤드 어게인(Again&Again)’도 3위에 올라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의 ‘마이 맨(My Man)과 여성 6인조 애프터스쿨의 ‘디바(Diva)’도 각각 5위와 9위를 기록하며 그룹 인기몰이에 동참하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쏘리쏘리’의 후속곡 ‘너라고’를 발표 첫 주 만에 전체 4위, 다운로드 3위에 올렸다.
14년 만에 다시 뭉친 김민종·손지창의 더 블루도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수영이 피처링한 ‘너만을 느끼며’로 19위를 차지하며 그룹 열풍에 가세할 것을 예고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