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곡] 백지영 ‘사랑이 죄인가요’

　올해 초 ‘총 맞은 것처럼’으로 열풍을 몰고 온 백지영이 SBS 월화드라마 ‘자명고’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감성을 또 한 번 자극한다.

　백지영이 부른 ‘사랑이 죄인가요’는 여주인공 자명공주(정려원 분)의 메인 테마로 18일 방영한 ‘자명고’ 20회부터 삽입됐다.

　이 곡은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세상 누구보다도 강인해 질 수밖에 없었던 자명공주의 슬픈 운명을 담았다. 도입부는 고대시대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피아노 선율과 멜로디로 이루어졌으며,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신비감을 더한다. 또 후렴부의 여리면서 터질 듯한 멜로디는 곡의 신비감과 애절함을 한층 부각시켰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