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방재산업의 중심, 대구를 가다] 장욱현 대구TP 원장

장욱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장욱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재난 관련 산업 기술은 적은 비용을 투입하고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산업 분야입니다. 재난재해 대응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IT기반 방재산업 활성화에 나선 장욱현 대구TP 원장은 “대구경북은 재난이 많은 도시인만큼 안전방재시스템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방재산업 R&BD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펼쳐 방재산업을 지역 광역경제권 산업인 IT 융·복합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은 “대구경북지역 소방방재 관련 업체는 아직 영세한 수준이어서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단일화된 네트워크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지역 IT방재 관련 20개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1년 6월까지 대구경북지역 50개사를 대상으로 한 방재협의회를 구성해 융합기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재산업 R&BD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지난 1년 동안 수행한 결과 지역 IT 관련 산업기반을 토대로 첨단 IT 방재기업들이 속속 성공적으로 사업화에 진입했습니다. 오는 2011년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방재관련 제품들이 재난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장 원장은 아울러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국제소방관대회 등과 연계해 지역에 방재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인프라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재IT 해외진출과 관련, 이미 해외에 진출한 기업을 발판으로 지역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해외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지역의 전략산업인 모바일과 임베디드 등 IT를 연계한 융합안전방재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방재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대구경북이 가장 안전한 방재도시 및 방재산업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