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환경기술전시회 ‘2009 베트남 국제 환경기술전’에 참가, 1000만달러 상담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세계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환경산업체의 활로를 수출에서 찾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전시회 기간 동안 도는 베트남 환경국과 하노이를 방문, 경기도와 베트남 간 상호 기술 및 인적 교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베트남은 1986년 도이모이(쇄신) 정책 채택 후 매년 7% 이상 경제가 성장해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도는 해외 전시 참가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물 분야 환경산업체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