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D 센서 전문업체인 쎄이미지(대표 김흥식 www.cestimage.com)가 프로그래시브스캔(PS)방식의 CCD 양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흥식 사장은 “양산화 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제품판매와 수익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자동차 블랙박스 및 디지털 네트워크 CCTV 등 시큐리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쎄이미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시스템을 늘려가고 있으며, 내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생산라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PS방식 CCD 센서는 한 화면을 한번에 모두 인식해 해상도와 선명도가 뛰어나다. 김 사장은 “현재 30∼40달러 수준인 CCD 카메라 모듈 가격을 20달러 선까지 낮추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선주문 물량만도 30억원을 넘고 있으며,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쎄이미지는 메가급 화소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CCTV 전용 제품을 하반기 출시한다. 중국 심천의 카메라 모듈 업체로부터 개발 요청이 들어온 제품으로 중국 CCTV 네트워크 프로젝트인 ‘차이나 피스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