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SBSi 대표(오른쪽)와 이종원 KOG 대표가 19일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신작 3D 대전 격투 온라인 게임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사업 조인식을 가졌다.](https://img.etnews.com/photonews/0905/090519060217_344303814_b.jpg)
SBSi와 KOG가 대전 격투 온라인 게임 기대작 ‘파이터스클럽’을 공동 서비스한다.
SBSi(대표 이남기)와 KOG(대표 이종원)는 19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파이터스클럽’ 공동 퍼블리싱 사업 조인식을 맺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게임 퍼블리싱을 강화하고 있는 SBSi와 지방 대표 게임 개발사 간 협력 모델인데다 대전 격투 온라인 게임 분야의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체 서비스를 준비해왔던 KOG는 파이터스클럽의 성공을 위해 방송·영화·음악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과 능력을 보유한 SBSi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KOG는 2000년 설립된 개발사로 ‘그랜드체이스’, ‘엘소드’를 성공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국·일본·대만·홍콩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브라질과 필리핀 시장에서는 ‘그랜드체이스’가 게임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3년 6개월의 시간이 투자된 3D 대전 격투 게임 ‘파이터스클럽’은 KOG가 자체 개발한 DSK(Digital Stick Keyboard) 시스템으로 기존 온라인 대전 액션 게임들이 충분히 구현하지 못했던 조작감과 타격감을 콘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남기 SBSi 사장은 “2004년 ‘군주온라인’ 채널링 서비스로 시작한 SBSi의 게임 사업은 2007년 ‘원더킹’의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와 해외 수출 성과로 게임 산업에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며 “국내 최고 개발사인 KOG의 게임 ‘파이터스클럽’을 퍼블리싱에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