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구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짠돌이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악화된 경영환경을 원가절감으로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스쿠루지와 같은 절약의 마인드를 겸비하자는 ‘Neo scrooge Wave 운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운동은 동서발전 ‘비전 2012’의 30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에너지·물자·예산의 3대 부문에서의 절약운동 △의식전환 △개인 소비 절약 등의 실천을 통해 1000억원의 부가적인 수익을 올리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각종 경상경비를 40% 이상 절감함은 물론 △행사시 오찬은 구내식당 활용 및 다과 생략 △서랍 속 잠자는 사무용품 나누기 △회식 및 음주량 마이너스 운동 등을 생활속에서 실천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