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대표 남용)는 인도 시장에서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LCD TV는 100%, GSM 휴대폰은 30%, 냉장고는 10%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제품에 대한 니즈 파악은 물론 제품 컨셉트 수립 단계부터 개발·시제품 테스트·기능개선·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고객을 참여시켜 제품을 개발한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LG전자 인도법인은 올해 전년 대비 약 10% 정도 향상된 21억달러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인디아 인사이트 제품이 1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문범 인도법인장은 “인디아 인사이트 제품은 인도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도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고유한 제품을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것이다”며 “이를 통해 인도 고객들의 마음 속에 리딩 브랜드 및 고객에 대한 열정을 가진 브랜드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