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www.seoulsemicon.com)는 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서 지난 2007년 세계 6위를 차지한 LED 전문기업이다. 안산과 중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25개의 해외 사무소 및 114개 국내외 대리점 체제를 갖춰 최근 몇 년새 세계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6년 포브스와 비즈니스위크로부터 ‘아시아 최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연합위원회(EC)가 발족한 광학과 나노기술을 접목시키는 프로젝트 그룹인 모나(MONA)에서 선정한 SSL(Solid State Lighting) 분야 5대 업체에 뽑혀 LED 산업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서울반도체는 2015년 약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LED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맞춰 꾸준히 제품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교류(AC) 전원을 사용하는 LED ‘아크리치’는 직류에서만 작동한다는 다이오드의 고정관념을 깼다. 전자제품이 교류(AC)를 직류(DC)로 바꾸기 위해 인버터(변환기)를 써야 하지만 아크리치를 광원으로 이용한 조명은 따로 인버터가 필요없다. 교류를 직류로 바꾸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들어 LED 광원이 TV·자동차처럼 시장 규모가 큰 산업으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올초 LED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일본의 니치아화학공업과 크로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도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은 “매년 전 매출의 10%를 R&D 활동에 투자하는 서울반도체는 세계 LED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2011년에는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3위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서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우수한 인재 양성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은 우수한 인재가 끊임없이 발굴돼야 우리나라 미래 IT산업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재는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세상에 귀를 열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우수한 청소년들이 신문을 통해 현실을 보고 미래를 꿈꾸는데 힘을 보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끊임 없는 연구에 대한 투자야 말로 미래를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라는 지론에 따라 지속적 R&D 투자 비용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년 매출의 10%를 쏟아 붓는 열정적인 R&D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겨우 2∼3%를 R&D에 투자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인재 육성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싶다고 밝힌 이정훈 사장은 “인재가 뒷받침 되지 않는 연구 개발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미래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전자신문의 신문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늘 손에서 신문을 떼지 않으며 신문에서 많은 것을 얻고 배운다며 “신문은 능동적인 글 읽기가 가능하며 세상과 소통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가장 적절한 학습교제가 될 것”이며 “신문을 통해 세상을 읽는 힘은 미래 인재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