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인터렉티브(대표 이창성)는 신개념 일인칭슈팅(FPS) 게임 ‘울펜슈타인’을 오는 8월께 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3와 X박스360용으로 나오는 울펜슈타인은 1992년 출시된 FPS 게임의 시초 ‘울펜슈타인 3D’의 뒤를 있는 정식 후속작.
게임 이용자는 비밀정보국 요원인 B. J. 블라즈코위츠가 돼 2차대전 당시 독일의 심장부로 침투하게 된다. 나치가 무시무시한 힘을 얻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파괴하기 위한 모험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게이머는 나치 지배 하의 암울한 세계와 자신이 원래 속해 있던 현실 사이를 오가며 저항군과 추축군의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싸운다. 또 암시장에서 무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나치가 만들어 낸 초자연적인 무기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특수 능력을 활용해 원래의 현실과 대체 현실 사이를 오갈 수 있는 ‘평행 차원 이동’이나 현실 세계에서 길이 막히면 대체 현실 세계로 넘어가 길을 건넌 후 다시 원래의 현실로 되돌아오는 등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