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에 최대 규모로 참가한 효성부스에 관람객이 모여 눈길을 끈다.
효성은 이번 행사에 풍력·태양광·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스템을 포함해 고효율 전동기·고효율 펌프·LED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대 용량인 2㎿급 풍력 발전기 모형은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여 줘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경제성과 안정성·청정성이 뛰어나 친환경 자동차 원료로 주목받는 압축천연가스(CNG:Compressed Natural Gas) 충전소 모형도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최고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LED를 활용한 신호등과 빌딩 조명·폐기물 및 폐수처리시설, 메탄가스 재활용 설비, 재활용 섬유제품 등 자원순환 분야 제품도 인기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세계 대도시 모임인 C40의 기후정상회의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는 효성 등 40여개 기업과 세계 13개 도시가 참여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