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국내 팹리스 기업들은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평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89억 8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권오현)은 ‘1분기 팹리스 산업 동향 보고서’를 통해 20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분기별 매출액 평균 10억 원 이상인 27개 팹리스 기업이다. 그렇지만 상위 10개 팹리스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 상위 기업들은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 매출 규모가 100억 원 이상인 상위 기업 8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1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 우리나라 팹리스 산업 구조가 심한 경쟁력의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팹리스 기업의 평균 영업 이익은 6억 4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7.2%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