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협의체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지식경제부 김영학 차관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상근부회장, 문승일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중전업계(현대·효성·LS산전 등)·전력업계(한전·거래소)·통신업계(SKT·KT)·자동차업계(현대차)·가전업계(LG)·건설업계(GS건설)·에너지업계(SK에너지)·배터리업계(삼성SDI) 등 스마트 그리드 분야 관련 업체들이 회원사로 대거 참여했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간 협력지원과 스마트 그리드 업계를 대표해 대정부 정책 및 애로 사항 건의, 국제 전시회 개최, 관련 통계 작성 등을 주 업무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LS산전 구자균 사장이 선출됐으며 각 관련 분야별 대표 기업들이 임원사를 맡았다.
지식경제부 김영학 차관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 그리드 산업이 에너지·환경문제에 대응하고 향후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차세대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스마트 그리드 산업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