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 시범 설치한 LED보안등의 성능 평가를 완료하고 결과를 서울시에 제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알티전자는 기존에 설치돼 있던 150W 메탈할라이드 보안등의 등주를 활용해 등기구만을 100W LED로 교체해 성능을 평가해 본 결과 30% 이상의 전기를 절감하는 동시에 평균조도는 51럭스 이상으로 18% 향상되는 등 우수한 광 확산성과 균일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특히, 설치 결과 공원 내 빛이 도달 범위가 대폭 넓어져 음영지역이 해소돼 이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이 확보됐으며, CCTV 촬영영상에서도 기존 메탈할라이드 보안등 보다 사물 시인성도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알티전자 관계자는 “CCTV 화면상으로 13미터까지 사물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조사 범위가 넓고 기존 보안등의 주황색과 달리 현대적인 색감인 쿨 화이트 색상으로 범죄 예방 및 도시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티전자의 LED가로등은 지난 3월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에서 인증한 효율이 와트당 75루멘으로 KS 도로조명기준을 만족하는 LED가로등 제품 중 국내 최고 성능을 평가받았으며 추가 효율 개선을 위한 개발에 들어갔다.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정부 과천청사에도 LED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추가로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LED가로등 및 보안등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