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스킬올림픽 참석

구본무 LG 회장, 스킬올림픽 참석

 “조직 전체가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해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이 20일과 21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스킨올림픽’에 참석, 창의와 자율에 기반한 혁신 활동을 강조했다.

 이번 스킨올림픽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과 임직원 1200명이 참가했다. 또 ‘고객가치 혁신을 리드하는 LG’를 주제로 우수 혁신사례 발표와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구 회장은 “지금까지 흘린 혁신의 땀방울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LG의 선전을 가능하게 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이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창의와 자율에 기반한 차원 높은 혁신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조직 전체가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정신이 충만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LG스킬올림픽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경영혁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 의지를 표명해 오고 있다.

 올 행사에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등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한 ‘일등 LG상’ 8개팀을 포함, 총 35개 우수팀을 시상했다. 특히 고객 니즈를 철저히 만족시키고,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등 혁신활동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 선점한 혁신팀들이 대거 수상했다.

 특히 LG전자 ‘북미 호텔TV팀’은 업종의 니즈에 부응하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디지털 영상물 불법복제 방지 기술 등을 갖춘 차별화된 전용 제품을 개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공로로 수상했다. 한편 LG스킬올림픽은 지난 1992년 이래 17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돼 온 LG의 ‘경영혁신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매년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진행된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