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통·물류단지에 전자전문점이 우뚝 섰다.
주인공은 대구시 북구 복현오거리 부근에 최근 확장 오픈 한 하이마트 복현점(지점장 신영기). 이 점포는 지상 2층 300평 규모로 대구 북구 상권을 대표하는 전자제품 유통 매장이다.
매장이 위치한 복현오거리는 교통이 원활하고 인근에 유통과 물류단지, 그리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차량 및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이러한 상권에 자리잡은 복현점은 매장 노출도와 주목도가 높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현점은 방문객의 쇼핑만족을 위해 매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꾸몄으며 쇼핑 편의를 위해 1층에 3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인근에는 경북대학교가 있어 대학생 및 20대 젊은층의 유동 인구가 많다. 상권 특성에 맞춰 젊은층에 인기 높은 디지털카메라, 휴대폰 등 디지털 모바일기기를 전진배치했다. 1층 매장에 들어서면 밝은 분위기의 모바일, 디지털기기 코너가 고객을 맞는다.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지털기기를 강화했으며 체험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롭게 꾸민 복현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픈일과 주말을 합친 3일간 7000여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오픈일과 행사기간 주말(23∼24일)에 선착순으로 실시한 초특가 세일에는 최고 70% 할인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는 알뜰 고객들이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규모 오픈 행사답게 사은품도 푸짐하게 준비해 방문객의 즐거움을 이끌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빨간 속옷’. 영남지방에는 개업 가게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따른다는 특유의 속설이 있다. 이로 인해 선착순으로 증정한 빨간 속옷은 금새 동났다. 이외에도 구매 고객에게 오픈기념 즉석복권을 지급해 삼성전자 지펠냉장고와 선풍기, 밀폐용기 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25일부터는 오픈 행사의 연장으로 디지털TV, 양문형 냉장고, 드럼세탁기, PC 등 한정수량의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구입 금액에 따라 글라스락 세트, 파카홈세트, 본차이나 홈세트 증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신영기 지점장은 “빨간 속옷의 행운은 선착순으로 일부 고객에게만 드렸지만 쇼핑의 즐거움과 행복은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께 드리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가격과 서비스에 만족하며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자전문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