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 월드컵 열풍을 온라인 게임으로’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을 개발한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와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대표 한수정)가 내년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열기가 온라인 야구게임 인기로 이어지면서 월드컵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대표 한수정)는 대한축구협회(협회장 조중연)와 제휴를 맺고 한국대표팀의 7년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A는 ‘피파온라인2’에서 세 번의 예선전 최종 스코어를 모두 맞추는 사용자에게 게임머니 50만 LP를 지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6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전, 17일 이란 전 경기 관람권을 10명씩 나누어 1인 2매씩 지급한다. 또, 피파온라인2의 스쿼드 메이커 서비스를 이용해 한국 대표팀의 스쿼드를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게임머니를, 14명에게는 경기 관람권(10일과 17일 경기 중 1일)을 1인 2매 증정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하는 ‘2009 현대자동차컵 피파온라인2 아시안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는 21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4개 지역권에서 예선 리그가 펼쳐지며 7월18일 본선 리그를 통해 한국을 대표할 국가대표 2명을 선발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7월 초까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서 국가별 선발전을 거쳐 국가별로 1명씩 총 6명의 각국 국가대표가 선발돼 7월2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치러지는 아시안 챔피언십 결승전에 초청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베르나 1대 및 남아공월드컵 참관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2등과 3등에게는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