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첫 흑인 국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905/090524060445_961387200_b.jpg)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우주 비행사 출신의 찰스 볼든 전 해병중장(62)을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으로 지명했다.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찰스 볼든은 흑인 출신으로는 NASA의 첫번째 국장이 된다. 또한 우주 비행사 출신으로는 두번째 국장이다.
볼든은 1980년 NASA의 우주비행사로 선발된뒤 1980년∼1990년대 4차례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처음 2차례는 조종사로서, 나머지 2차례는 우주왕복선 선장으로 활동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NASA의 유인 달 우주선 발사계획을 비롯한 우주 프로그램을 외부의 독립적 단체가 전면 재검토하도록 지시하는 등 조직 전반에 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신임 NASA 국장의 역할이 주목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