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비즈니스맨을 위한 3G폰 출시

LG전자, 비즈니스맨을 위한 3G폰 출시

LG전자(대표 남용)는 25일 비지니스맨을 겨냥해 세련된 폴더 디자인의 3세대(3G) 휴대폰 ‘LG-KU40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택이 나는 검정과 와인레드 등 2가지 색상의 이 제품은 7.1㎝(2.8인치) 대형 LCD와 시원한 크기의 키패드를 적용했고, 폴더 앞면에 총 60가지 패턴의 강렬한 붉은색 LED 조명을 내장했다. 폴더를 연결하는 힌지 부분을 금색 또는 은색의 곡선 주름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세계적인 자기관리 기능인 ‘모바일 프랭클린 플래너’를 탑재, 주요 업무와 일정을 실행 상태와 중요도별로 분류해 통합 관리가 가능하게 했다. 워드·파워포인트·엑셀·pdf 등 문서 뷰어(Viewer)를 내장했고, 아웃룩 싱크(Outlook Sync)를 통한 e메일 확인도 가능토록 했다.

또 문자와 일정을 연동해 문자 내용을 그대로 달력에 저장할 수 있으며, 총 160여 개국의 글로벌 로밍을 지원해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도 실용적이다.

이밖에 모션센서를 내장해 낚시·다트·야구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문자 작성 시 취소 버튼을 누르며 휴대폰을 가볍게 흔들면 한번에 전체 삭제가 가능하다. KTF 전용이며 가격은 50만원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