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기공식이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조환익 KOTRA 사장과 상하이엑스포 집행위원회 쫑옌췬 부주임 등 한국과 중국의 많은 관계 인사들과 교민들이 참석해 상하이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한국관의 본격적인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KOTRA 측은 말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한국관은 한국이 참가한 역대 엑스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며, 건물 외관도 한글의 자모음을 기하학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이날 행사에서 이윤호 장관은 “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한국의 도시와 문화, 첨단 기술과 미래를 담아낸 최고의 역작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양국의 경제·문화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서로의 우의도 한층 돈독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상하이엑스포조직위원회와 한국기업관 참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참가 계약은 지난 4월 출범한 민관합동지원단에서 기업관 참가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