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추천작 2]넥스트서치 ‘루키’

[신소프트웨어 추천작 2]넥스트서치 ‘루키’

 넥스트서치(대표 강성추 www.nextsearch.co.kr)는 이미지 기반 검색엔진 솔루션 ‘루키’를 출품했다.

 루키는 이미지로 상품의 특징을 추출하는 방식이며, 이용자는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모양을 선택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이미지의 형상, 색상, 무늬 패턴 등 원하는 검색기능에 보다 비중을 둬 검색하는 ‘검색기능 조절 버튼’도 새롭다.

 부가 서비스인 ‘나만의 검색’은 성별·나이·생산지·용도·계절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제품을 찾는 기능이다. 짧은 시간에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검색 속도도 빠르다.

 루키는 이른바 ‘비주얼(visual) 검색’의 선두주자다. 넥스트서치는 이 제품으로 검색 시장 점유율 7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넥스트서치는 또 국내 대기업 홈쇼핑업체 등과 차세대 쇼핑 서비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새로운 기술 개발과 관련한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동영상 검색쇼핑, 모바일 검색쇼핑, IPTV 검색쇼핑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뷰-강성추 사장

 “텍스트(문자) 검색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었습니다.”

 강성추 넥스트서치 사장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문자로 검색하는 대신 상품의 디자인, 색깔 등으로 검색하려는 이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이른바 ‘검색 틈새시장’을 겨냥해 이 SW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메이크샵, 카페24 등 쇼핑몰 관리업체들은 물론 주요 포털들과 제휴에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주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도 두드린다는 목표다. 강 사장은 “일본의 야후재팬이나 라쿠텐, 중국의 알리바바닷컴이나 타오바오 등과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무료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내년 매출 목표는 94억원 정도로 잡았다.

 강성추 사장은 “향후 모바일 이미지 검색쇼핑, 포털 사이트의 멀티미디어 검색을 비롯해 IPTV·동영상·모바일 등 보다 진일보한 차세대 비주얼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