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인(대표 정진구 www.newstein.co.kr)은 김치 연구가인 이하연씨와 손잡고 김치 관련 콘텐츠인 ‘이하연의 전통김치’를 출품했다.
기존의 유사한 콘텐츠가 김치 만드는 방법을 동영상이나 텍스트 위주로 단순하게 구성된 반면 ‘이하연의 전통김치’는 음성, 텍스트, 동영상, 삽화,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이용자가 보다 쉽고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영어, 일어 3개국어 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중국어 판도 출시할 예정이다. 총 5편이며 △김치 이야기 △김치의 역사 △김치의 효능 △김치의 종류 △김치의 국제규격 △김치의 영양학적 가치 등으로 나뉜다.
뉴스타인은 콘텐츠 기획 당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둬 한국 고유의 미를 살리기 위해 바탕화면, 의상, 배경 등을 삽입했다. 또 세 시간 가량의 내용 중간에 국립국악원에서 제공받은 전통 음을 삽입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하연의 전통김치가 또 다른 한류 문화 코드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정진구 사장
“한국의 자랑거리인 김치를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재구성해 세계시장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정진구 뉴스타인 사장은 김치 관련 미디어는 활자로 된 도서에 한정돼 있을 뿐 아니라 김치 종류와 제작법 등에 국한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부족하다며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e러닝기법으로 SW화하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사장은 “김치 수출업체와 지자체들이 벌이는 김치관련 행사, 김치 특성화 사업 등 김치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며 “해외에서 열리는 박람회와 미국, 일본 등지의 교포사회는 물론이고 해외 관광객에게도 제품을 알리겠다”고 영업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품을 알리고 특히 김치가 한국 문화의 대표선수임을 인지할 수 있게 전통음악인 국악과 결합해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진구 사장은 “외국어 버전으로 영어권 나라와 일본, 중국에 수출하겠다”며 “아마존과 e베이에서도 제품을 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4억5000만원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