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5일 개도국 기금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유엔(UN)으로부터 ‘개도국지원프로그램(QSP)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QSP어워드는 우리나라, 미국, EU 등 ‘국제적 화학물질관리 전략적 접근(SAICM)’ 이행을 위한 개도국 기금지원 실적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UN이 신설한 상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 4만달러의 개도국 기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차 화학물질관리국제회의(ICCM)’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SAICM 이행 현황을 점검·평가하기 위한 20여개 평가지표가 채택됐으며 기금 확보기간 연장과 공여국 대상 범위 확대 등 SAICM 이행 재원 구축 방안에 합의가 도출됐다고 환경부 측은 설명했다. 또, 나노기술·제조나노물질, 제품 내 화학물질, 페인트 납, 과불화화학물 등을 새로운 이슈로 채택하고 정보수집·교환, 워크숍 등 국제적 파트너십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