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KOFAC·이사장 정윤)이 오는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2009 대한민국과학축전’의 운영을 대행할 업체를 다음달 10일까지 ‘긴급’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과학창의재단은 일반 경쟁과 협상에 따른 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할 계획. 대행 용역 예정가격은 6억원이다.
최근 3년 이내에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에서 발주한 5억원 이상 행사대행용역실적을 보유한 자로 참가 자격을 제한했다. 응모 희망업체는 행사 연출, 인력 운영, 홍보 계획 등과 함께 ‘과학과 창의로 만드는 미래를 향한 희망 에너지’를 주제로 한 행사 대행 제안서 10부를 150쪽 이내로 준비해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전까지 내야 한다.
과학창의재단은 오는 27일 재단 대치동 사옥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 뒤 29일까지 전자우편 질의를 받아 다음달 1일까지 회신하고, 10일까지 응모 작품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6월 12일 심사와 선정업체 발표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여 주목된다.
이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과학창의재단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다.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이 후원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