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대표 전도봉 www.kdn.com)은 지난해 제4호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이하 공전소) 사업자로 지정받아 다양한 사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은 지난해 공전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리눅스 운용체계(OS)에 HP·선·컴팩·히타치 등의 서버와 스토리지를 도입했으며 서초동 전산센터와 인천지사에 백업센터를 세웠다.
한전KDN은 이를 바탕으로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에 대한 영업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전자문서 표준화작업이 이뤄지고 법률개정이 진행되면서 전자문서 보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수요가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기업이 가진 사회적 책임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상해 전력그룹사와 공인전자문서 보관에 대한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공전소의 운영에 반영해 가장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공전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전KDN은 올해 공전소 중점사업으로 전자문서시스템, 전자입찰시스템 등의 문서에 대해 우선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전소를 활용한 부가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연구개발과제로 수행중인 ‘문서전자유통센터’는 전력그룹사 간, 모든 등록업체 간의 문서와 각종 서식을 전자유통시키는 것으로 세금계산서 등의 발급 및 청구 절차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향후 한전KDN 공전소만의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KDN은 한전 및 전력그룹사를 중심으로 올해 약 5억원의 매출을 공전소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며 내년에는 10억원, 2011년에는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