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NDS(대표 신재덕 nds.nongshim.co.kr)는 2010년 모든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이 의무화되는 것에 맞춰 자체 솔루션을 개발, 전자세금계산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농심NDS는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스피드빌(www.speedbill.co.kr)’ 개발을 완료했다. 스피드빌은 업계 최초로 국세청에서 새로 개정한 전자문서 표준 ‘KEC 표준전자세금계산서(v3.0)’를 준수한 솔루션으로 서버와 네트워크를 이중화하고 상시 이중 백업체계를 갖춘 무정지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빌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001에 근거해 농심그룹 IT통합센터 내의 전문인력이 각종 보안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24시간 365일 실시간 관제로 안전성도 강화했다.
6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농심NDS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웹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PDA·휴대폰 등 모바일 단말기 기반의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이미 2002년부터 농심·메가마트 등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및 XML-EDI 시스템을 구축 운용 중인 농심NDS는 이를 기반으로 대외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중견 ERP업체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전 업종을 대상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농심NDS는 업무가 집중되는 월말 24시간 콜센터를 운영, 고객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고객이 자사의 기간계 시스템 개발 환경에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을 컴포넌트화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농심NDS가 보유한 내부통제·ERP·POS·EDI 등의 솔루션을 ASP 형태로 업그레이드해 ASP 통합시스템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