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KBSi와 무선인터넷라디오사업 추진

기륭전자(대표 배영훈)는 KBSi와 무선랜과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한 디지털액자 형태의 무선인터넷라디오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Si는 방송사업자로서 음원 서비스 사업자와 제휴를 통해 인터넷 라디오 방송 청취 중 마음에 드는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및 AOD(Audio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기륭전자는 세계적인 HD 및 위성라디오 개발 기술 및 대규모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가 추진하는 무선인터넷라디오 사업은 8인치 LCD가 포함된 액자형 단말기를 통해 1만2000여개의 다양한 방송을 선택할 수 있고, 실시간 방송청취 뿐만아니라 재생기능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기륭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인터넷방송은 PC를 기반으로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청취할 수 있었으나 디지털액자는 자체 통신기능을 내장하고 있는데다 조작이 간편해 PC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이밖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