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6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김천 램프공장 외관.](https://img.etnews.com/photonews/0905/090526112346_1306704867_b.jpg)
현대모비스(www.mobis.co.kr)는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램프 공장을 가동, 본격적인 헤드램프 사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김천공장은 총 7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공장으로 연산 1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자회사인 자동차용 램프 제조전문회사 IHL, 중국 장쑤램프 공장 등을 포함해 총 500만대의 램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모비스는 2012년께에는 램프 사업부문에서 연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헤드램프는 현재 쏘렌토 후속모델인 ‘쏘렌토R’ 장착을 시작으로 올해 말 양산되는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VG’, 2010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로체 후속, 베르나 후속 차종에 장착될 예정이다.
김천공장 램프 생산팀 이우석 부장은 “일본의 Koito, 독일의 Automotive Lighting 등 해외 선진업체들과 비교해 봐도 불량률 최소화 및 자동화 측면에서 이미 세계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품질관리는 물론 각종 신기술을 가미한 기능적인 면을 보완해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