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컴(대표 이윤규 www.kicom.co.kr)은 세무회계 관련 소프트웨어(SW)와 경영 정보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세무회계 업무는 업체 간 거래내역을 입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특히 세금계산서로 대표되는 매입매출자료는 단 한 건의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 중요한 기초 데이터다. 키컴은 2002년부터 거래명세표, 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입 관리, 전자세금계산서(금융결제원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 트러스빌과 연동)를 통합해 쉽고 빠른 부가세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ASP사업(www.webvat.co.kr)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매입매출 관리를 편리하게 하고 전국의 세무회계사무소에 데이터 연동 서비스를 제공해 각종 신고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7년에는 세무사와 합작해 택스온넷을 설립, 세무사 전용 세무회계 프로그램인 ‘세무명인’을 출시했다. 세무명인은 2009년 4월 말 현재 전국의 세무사 사무소 중 약 45%에 보급돼 법인세 신고 및 개인종합소득신고 등 각종 신고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활용되고 있다. 또 세무명인과 호환성을 가진 준 전사자원관리(ERP)급 경영관리 프로그램 ‘경영명인’을 개발, 보급해 2만여 고객을 확보했다.
키컴은 향후 전자세금계산서 의무화에 맞춰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사업자와 사용자 및 거래처가 회계프로그램과 자동 연동해 각종 신고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여러 전자세금계산서 업체와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매입매출을 관리하게 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사업자는 가입 고객에게 부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기장 대리 및 각종 신고 대행인인 세무사 사무소와 자동으로 연계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세무사 사무소의 기장 업무를 혁신하고 업무 오류 가능성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