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빌(대표 박정배 www.makebill.co.kr)은 2004년 2월 전자세금계산서 ASP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5000개 가량의 업체들에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전자세금계산서는 곧 ‘회계업무’인만큼 서비스 신뢰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애쓰고 있다. 만 5년 이상 한 우물을 판 결과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습득하는 등 노하우를 갖췄다. 이때문에 고객 이탈률도 낮은 편이다.
이는 정보기술(IT)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 2005년 9월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표준전자세금계산서 v2.0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듬해 11월에는 웹사이트링크서비스 프로그램·전자세금계산서 FAX 및 SMS 연동서비스 프로그램에 등록됐다. 2007년 12월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업무영역도 넓히고 있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고객사를 위해 홈페이지 연동서비스는 물론이고 역발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력업체간 세금계산서 관리에 필요한 것으로 수요업체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수요업체가 공급업체에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는 형태로, 세금계산서 인증처리는 공급업체가 세금계산서를 수신한 후 승인하면 정식 세금 계산서로 인정되는 것이다.
세금계산서 대량발급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 내 회계시스템에서 세금계산서 발급자료를 추출, 한번에 대량으로 발급하는 것이다. 내달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브로커리지(Brokerage)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업의 ERP시스템과 메이크빌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의 중개역할을 담당하는 통신 모듈 솔루션으로, 기업체에서 고가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저렴한 이용료로 솔루션 구축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