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공학기술` 적용, 100억 투입

 정부가 SW 사용자 요구사항, 설계 및 유지보수 등을 구현하는 ‘SW공학기술’을 SW개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하고 추경 예산 100억원을 연내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SW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SW공학기술을 주력산업 분야 SW 및 중소 SW기업 개발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W공학 요소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SW공학기술의 시험소 구축 등을 지원한다.

 주력 산업 분야 SW 개발의 경우 대기업과 협력하는 SW 기업의 개발현장에 21억5000만원을 지원, 지경부의 IT·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중소 SW기업에는 지원과제 공모, 취약한 공학기술 분야 진단, 적합한 컨설팅 기관 선별과 매칭 등에 4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과 연계해 주력산업과 SW 융합에 필요한 핵심 R&D에 적용할 수 있는 SW공학기술과 방법론을 개발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20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대학 중 4곳을 선정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진 지경부 SW진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SW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SW개발문화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국내 SW개발 프로세스나 경험을 축적해 국산 SW 품질이 향상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SW경쟁력을 갖게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수·문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