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이 범정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코트라도 본격적인 환경.녹색성장 행보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나흘간 베트남 국제환경기술전에 참가한 데 이어 다음달까지 이어지는 각국 환경.대체에너지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27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뮌헨 국제태양 에너지 전시회에 14개사가 참여하는 한국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뮌헨 태양에너지 전시회는 유럽 최대 태양에너지 전문 박람회로, 한국이 참가하기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코트라 측은 “뮌헨 전시회는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최초로 참가했지만, 중국 제품에 실망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캐나다 캘거리 국제에너지 전시회에도 참가, 국산 오일.가스 개발 관련 기자재 홍보에 나선다.
같은달 18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및 에너지 상호환경분야 전문인 엔텍 전시회에는 아예 벡스코가 현지 코트라 비즈니스 센터의 지원으로 공동 주관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시작된 도쿄 환경전시회에도 참가, 폐기물 처리 시스템 등 분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트라 측은 “금년 하반기에도 프랑스 파리 플루텍 국제환경전시회를 비롯해 4~5개의 환경.에너지 분야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 분야 전시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