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G밸리 CEO들이 입주기업간 정보교류와 단합을 다지기 위해 남도 나들이에 나섰다. 구로디지털단지 한신IT타워 입주기업 70명의 CEO들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영광, 목포, 함평 등을 순회하는 ‘제2회 한신IT타워 CEO 경영혁신 세미나’ 행사를 가졌다.
CEO들은 영광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해 한국 원자력의 현주소를 파악했으며, 함평 나비엑스포전시관에서는 나비 하나로 지역 경제를 탈바꿈한 사업적 아이디어에 감탄했다. CEO들은 서로 친목을 다지면서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고 다짐했으며, 기업간 시너지도 이야기했다.
김한기 한신IT타워 대표회장(구로구 상공회 회장)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1단지 최고의 건물로 자리매김한 한신IT타워의 단합되고 발전된 모습에 감개무량하다”면서 “앞만 보고 달리던 CEO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CEO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강록 우호텔레콤 사장과 이영재 한일월드 사장이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구로구 상공회 회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편, 한신IT타워가 지난달 30일에 개최한 근로자의 날 행사에는 무려 1200여명의 입주기업 직원들이 몰려 화제가 됐다. G밸리에서 입주기업간 가장 단합이 잘되는 건물로 유명하다.
목포=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