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W에선 상호운용성 바탕 민군 협력해야

 네트워크중심전(NCW) 성격을 띤 현대전에서 상호운용성에 바탕을 둔 민과 군의 협력이 필수란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이하 기품원)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사령관 유철희)가 27일 공군회관에서 개최한 ‘국방상호운용성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은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상호운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관·군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유철희 국군지휘통신사령관은 기조연설에서 “NCW 개념 하에서 상호운용성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국방분야 상호운용성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일 기품원장도 “세미나를 통해 상호운용성 관련기관들 간에 상호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국방상호운용성의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모 대통령실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은 축사에서 “우리 군에서도 수출을 고려한 개발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민·관·군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이 바라보는 상호운용성이란 감시, 지휘통제 및 타격 등의 체계를 상호간에 효과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정보 및 서비스를 교환하는 능력이다.

 이번 세미나는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각군별로 시행하던 세미나를 국방부 차원에서 관련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형식으로 통합해 개최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