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자동차의 핵심부품인 3차원 레이저 센서(lidar)가 국내에 도입된다.
루미솔(대표 박준성)은 미국 벨로다인사의 무인차량용 3차원 레이저 센서(모델명 HDL-64E S2)를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비는 원통형 센서는 초당 10회씩 회전하면서 64개의 레이저 광선을 쏘아 반경 150m 이내의 모든 지형과 차량 이동을 3차원 정보로 파악한다. 수평 360도, 수직 26.8도로 초당 130만점의 주변 지형정보를 읽어 들인다. 지난 2007년 미국에서 열린 무인차 대회 ‘어번 챌린지’를 완주한 상위 6개 팀 중에서 5개 팀이 벨로다인의 3차원 센서를 채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또 레이저 센서를 장착한 자동차가 달리면서 주변도로의 3차원 입체지도를 만드는 서비스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루미솔은 고성능 3차원 레이저센서가 무인차 개발은 물론 입체 전자지도 제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