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렉트릭 ‘그린콘센트’ 시판

한미일렉트릭의 그린콘센트
한미일렉트릭의 그린콘센트

 한미일렉트릭(대표 이은광 www.greenconcent.com)은 전열콘센트에 대기전기 방지, 과부하방지 등의 기능을 가진 친환경 기능성 ‘그린콘센트’를 개발, 시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콘센트는 콘센트에 연결만 해도 소비되는 대기전력을 방지, 월 전기요금을 기존 콘센트보다 약 20∼25%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전기화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과부하도 막을 수 있다.

 그린콘센트는 디지털 타이머로 하루에 5번까지 온·오프 설정이 가능해 전기제품을 사용하는 시간에 켜질 수 있도록 했다. 일반형·시스템형·타임설정형 등으로 구성되며 시스템형은 지그비 표준 프로토콜을 채택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이나 빌딩자동화시스템 등과 연동할 수도 있다.

 이은광 한미일렉트릭 대표는 “그린콘센트가 일반 콘센트에 비해 초기 설치비용이 많지만 자체 조사결과 32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보면 2년 이내에 설치비용을 완전히 회수할 수 있다”며 “현재 주공·한화·두산건설 등의 모델하우스에 시범 납품하는 등 건설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한미일렉트릭은 그린콘센트의 특허등록은 물론 PCT 국제출원 등을 통해 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중이다.

장윤정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