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5㎿급 바이오가스터빈 열병합발전시스템 구축

 한국동서발전은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5㎿급 바이오가스터빈 열병합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활용한 관련사업에서 양사가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5㎿급 바이오가스터빈 열병합발전시스템 구축사업’은 올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전력산업 원천기술개발 중대형 전략과제로 동서발전이 총괄하고 전력연구원·두산중공업·한국기술써비스·이레에너지테크가 참여하고 있다.

 5㎿급 바이오가스열병합 발전시스템은 총 사업비 400억여원으로 2012년 6월 건설을 완료, 1년간의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13년 6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5㎿급 바이오가스터빈은 단일호기로는 세계 최대 용량으로 이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앞으로 중앙아시아·러시아, 그리고 중국 등 소형 열병합발전설비가 필수적인 국가에 각 참여사의 관련기술을 패키지화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연구개발사업에 부지와 2011년 생산 예정인 음폐수 바이오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번 MOU 교환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온실가스 배출저감의무, RPS 등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동서발전은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가 추진하는 ‘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및 다양한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등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